초등학교 교장실에 급습한 2m 10cm 전학생 펭수! | 에피소트 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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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0분 5교시 시작

제작진:펭수야 다음 수업 가야지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에이 안 가도 돼요

제작진:안 가도 되긴 뭘 안 가도 돼요

여기 전교생이 절 좋아하나니까요 지금?

제작진:그래도 BTS랑 뽀로로가 꿈이라면서요..

지금 뽀로로 BTS 다 이겼어요

제작진:다 이겼어요...?

(거만)네

제작진:안 갈 거예요?

(거만)아이 안 가요

믿을 수 없는 펭수의 이야기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조사결과

나는 펭수 팬이 아니다 1명

나는 펭수에게 불만이 있다 1명

김서현(12세)/진실을 고백하는 자:어... 펭수가... 너무 커서 앞에 칠판이 잘 안보였어요.

많이 안 보였어요

흔들림 없는 증언


박근원(12세)/이 시대의 마지막 양심:저 살짝 불편했어요. 아니 너무 좀 어색하고 솔직히 처음에 

Q. 펭수는 어떤 친구인 것 같아요?

...... 관심받고 싶은 사람

Q. 그럼 친구는 별로예요?

...... 네

선생님:자 이번 시간에는 펭수가 전학 온 기념으로

선생님:체육 시간에 피구를 하려고 합니다

피구한대

귀엽기만 한 줄 알았겠지만

강하기까지 한 나란 펭귄

한 명도 빠짐없이 날 좋아하게 될 것이야

바로 지금

잠깐! 라인 나가면 안 돼

앗! 실수!

선생님... 선생님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저는 바로 지금입니다...!

남극에 계신 어머니가 보인다

부끄러움은 나의 몫

선생님:잠깐!

시작하자마자 경기 중단

선생님:펭수가 맞아서 부상을 당했나 봐

선생님:자 펭수 가서 수비해야 돼

쉬라고 할 줄 알았지?

오케이! 수비

사실 난 수비가 특기였다

왼손은 거들 뿐

???

나의 불꽃 토네이도 슛을 받아라 얍

선생님:응 패스야

체육 인사이더는 실패 경기 끝

아까 나 좋아하는 사람 반대편에 섰던 그 친구 두 명 어딨어?

망설임 없는 대답

얘들아 혹시 내가 왜 맘에 안 들었어?(구차한 질문)

서현:너무 몸집이 커서 앞이 잘 안 보였어요(존댓말로 거리두기)

!!!

네~

근원:다 좋은데... 살짝 자만적이어서...

자랑적이었어?

근원:자만 자만

넌 커다란 자만이었어

이럴 수가

근원:아 미안

아니야, 내가 사실 오늘 너무 너희들이 좋아해줘서

조금 자만스러웠던(?)것 같아

칠판 가려서 미안해

다이어트를 좀 해볼게

다이어트 가능...?

그러면 내가 이 두 개만 고치면 너희가 나 좋아해줄 수 있어? (애정 협상 시도)

어. 네.

화해의 선물을 건네보자

매니저!!!

자만하지 않겠다며...

거기서 내 참치 두 개 줘

진심어린 참치캔 선물

나도 노력할게 알겠지?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생색)

맛있게 먹어

예에!

갈등 해결 성공!(?)

자이언트 펭TV 파이팅!

+2명의 팽이 추가되었습니다

펭수와 촬영을 함께 해준 일산 초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펭수가 앞으로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 EBS 홈페이지 게시판과 자이언트 펭TV 동영상 채널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오후 3시 30분 모든 수업 종료

제작진:오늘 학교 생활 어땠어요?

아... 너무 재미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작진:펭수, 오늘 구독자 많이 늘었는지 확인 한번 해볼래요?

오케이 오케이

제작진:오늘 고생했어요~

고생하셨습니다

반대로 들었는데~?

대체 구독자가 몇 명인데 그래...

사실... 친구들이 이렇게 많이 좋아해 줄지 몰랐는데

너무 많이 좋아해줘서 제가 살짤... 자만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으로 하겠습니다

뭘?

Q. 자만심과 자신감의 차이는 뭐죠?

!!!